메디슨, '병원 무선모바일 사업' 진출 선언
2001.11.15 02:53 댓글쓰기
메디슨(대표 이승우 www.medison.co.kr)은 15일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인 이헬스컨설팅(공동대표 서현정, 정진실 www.ehealth24.com)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무선 PDA를 이용한 병원 무선모바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이헬스컨설팅은 실시간으로 의료정보처리를 지원하는 'Mchart'를 비롯해 병원 OCS와 무선 PDA를 직접 연동시켜주는 미들웨어 솔루션 'Argo2000'등 관련 기술을 메디슨에 제공하게 된다.

메디슨은 기존 병원 영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Mchart'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헬스컨설팅이 개발한 'Mchart'는 의사나 간호사가 무선 PDA를 이용해 병원의 처방전달 시스템 등 각종 DB와 직접 연결할 수 있어 진료부터 입원환자 회진 등 각각의 절차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 휴대형 의료정보시스템이 실시간 처리가 불가능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PDA용 미들웨어인 '아르고 2000'을 적용, 병원 내 각종 오더 및 간호업무 등을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이헬스컨설팅에 따르면 '아르고 2000'은 윈도우 CE 기반의 PDA단말기에서 무선 LAN이나 이동전화통신망을 통해 원격 서버의 Oracle, Sybase, MS Access 등 다양한 DB에 실시간으로 접근해 데이타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chart'는 지난 8월 이대 동대문병원에 구축돼 3개월간 시범적용되고 있으며 현재 사용자들의 반응이 좋아 보다 다양한 기능을 확대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슨 에코넷 이선주 대표는 "현재 이 시스템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병원 전체 진료과목에 적용하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향후 시장성이 높다"며 "메디슨이 추구하고 있는 첨단 의료기와 병원 전산화를 아우르는 디지털병원 사업에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메디슨의 해외 영업망이나 2002 미국컴덱스 등 해외전시회 참여를 통해 제품을 알리고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이헬스컨설팅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헬스컨설팅 제품의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메디슨의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를 지원받게 돼 앞으로 이헬스컨설팅은 제품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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