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S-정보통신업체 '짝짓기' 유행
2001.11.14 12:13 댓글쓰기
PACS 전문개발 업체와 정보통신업체간 짝직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각 의료기관간 인터넷을 이용한 의료정보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PACS 업체들이 신규 시장창출을 위해 잇따라 정보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업체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의료정보 시장 진출을 위해 PACS 업체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페이스(대표 김일출)는 최근 한국통신(대표 이상철)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향후 국내외 의료정보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공동협력키로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메디페이스는 국내 40여개 병원에 PACS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웹 기반의 솔루션 개발·공급을 담당하고 한국통신은 의료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IDC 및 병원에 공급될 전용회선을 제공함으로써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메디칼스탠다드(대표 김선일)는 지난 8일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링네트(대표 이주석)와 의료정보시스템 공급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링네트는 PACS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네트워크 H/W 기술 제공과 전반적인 컨설팅을 담당하며, 메디칼스탠다드는 의료정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설치·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통합정보통신서비스 제공업체인 한화S&C(대표 이청남)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테크하임(대표 양현갑)은 지난달 양사 공동으로 Web PACS 전용 제품인 'MultiPacs-i'를 개발·완료했다.

또한 테크하임은 지난 6월 통합정보통신서비스 제공업체인 코오롱정보통신(대표 유명렬)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PACS 업체와 정보통신업체간 제휴는 일종의 윈윈전략"이라며 "앞으로 병원간 의료정보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해질 경우 PCAS 업체들은 정보통신업체의 네트워크 구축 기술력과 경험을 통해 보다 앞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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