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티바이오, 3차원 입체영상 생성 S/W 개발
2001.09.10 11:44 댓글쓰기
인체 특정부위의 입체 영상을 초고속으로 생성시키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돼 의료관련 산업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생체역학 전문 벤처기업인 (주)칸티바이오(대표 유용석 www.cantibio.co.kr)는 CT, MRI 등에서 얻어진 의료영상을 이용해 인체의 시뮬레이션 모델을 초고속으로 자동 생성하는 소프트웨어인 '바이오닉스'(BIONIX)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칸티바이오에 따르면 이 제품은 2차원 영상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생성시켜 주는 소프트웨어로서 시뮬레이션 모델링 속도가 기존 방법에 비해 더욱 빠르면, 특히 그동안 실현할 수 없었던 섬세한 부분까지 작업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기존의 모델링 기법으로는 3∼6개월이나 소요되는 인체 시뮬레이션 모델 제작과정에 바이오닉스를 적용할 경우 단 1∼2시간 이내에 작업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연구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제품 개발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이 제품은 생체공학, 스포츠과학 등을 비롯 관련 산업분야의 제품 개발, 설계에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인체에 삽입하는 인공관절, 인공치아, 이식용 인체삽입용구는 물론 골다공증 연구 분야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회사 유용석 사장은 "바이오닉스를 통해 생성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인공보조물 삽입시 예상되는 변화를 다양하게 실험할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물론 최적의 보조물을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설립된 칸티바이오는생체역학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1월 산업자원부 산하 산업기술평가원의 신기술 창업보육사업자(TBI)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4월 경기도 벤처창업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031-259-6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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