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진단용 DNA칩 시장 본격 진출
2001.09.05 11:26 댓글쓰기
SK글로벌(대표이사 부회장 김승정)이 진단용 DNA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글로벌은 5일 생명공학 전문업체 바이오메드랩(대표 김종원)과 국내외 마케팅 전개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바이오메드랩이 개발한 자궁경부암 진단용 HPV-DNA칩과 결핵 진단용 Tbplus-DNA칩을 국내외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SK글로벌이 공급하게 될 HPV-DNA칩은 국내 성인여성암 발생률 1위, 사망률 2위인 자궁경부암을 진단하는 키트로서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요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의 초기 감염여부의 진단이 가능하다.

Tbplus-DNA칩은 바이오메드랩이 최근 개발에 성공한 결핵 진단용칩으로 결핵균 및 내약제성균 감염여부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SK글로벌 사업개발본부 서무룡 부장은 "진단용 DNA 칩은 최근 성공적인 인간게놈 프로젝트의 하나로 인간 유전자지도 완성 및 마이크로어레이 기술이 발달하면서 진단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사의 이번 전략적제휴는 SK글로벌의 채널 마케팅 전략과 바이오메드랩의 연구 개발위주의 경영전략이 떨어져 진행하는 Win-Win 전략"이라며 "향후 국내외에서 개발된 진단용 DNA 칩은 물론 국내에서 개발된 DNA 칩에 사용되는 소재의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글로벌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이오메드랩은 인공심장 개발과 진단용 DNA 칩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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