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메디슨 인수說-메디슨, GE 기술 전수說'
2001.08.29 12:00 댓글쓰기
"GE가 메디슨을 인수한다." 메디슨측 설명.

무슨 소리 "메디슨이 GE와 기술제휴를 맺고 이후 자사의 기술을 GE에 전수하면서 기술 우위력을 홍보할려고 한다." GE 코리아 관계자의 억울하다는 반박이다.

국내 초음파 시장의 양대 산맥인 메디슨과 GE 코리아가 최근 GE의 메디슨 해외 자회사인 크레츠테크닉 인수 후 병원 영업 현장에서 아전인수식 영업 마케팅 설로 한때 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불명의 소문이 나돌자 회사 차원서 대책회의를 마련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크레츠테크닉 매각 여파가 엉뚱한 곳에서 파생됐다.

업계에 따르면 메디슨은 최근 일부 영업 현장서 "GE가 메디슨의 해외 자회사였던 크레츠테크닉을 인수한데 이어 메디슨도 인수할 것"이라는 설을 감지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일부 영업사원과 대리점에서 GE측이 병원서 이같은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정확한 물증은 확보하지 못했지만 소문의 진원지인 병원은 역추적이 가능하다는 전언이다.

메디슨은 이같은 설에 따른 여파를 우려 대책회의도 가졌고 해외에서의 마케팅 및 내부적인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비슷한 시기 GE 코리아는 메디슨이 크레츠테크닉 매각 이후 자사와 제휴, 메디슨의 기술을 GE에 전수한 뒤 이를 홍보할려고 한다는 기술 우위력 설이 안테나에 걸렸다.

GE측은 이와 관련 정확한 출처는 밝히지 않았지만 병원 영업쪽에서 이같은 소문을 입수,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이와 관련 정확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동일한 시기에 상호 아전인수식 입장에 근거, 풍문에 휩싸였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 열기가 치열한 것임을 짐작케한다.

양사는 아직 입수한 소문을 명확히 공개하지는 않고 있지만 차후 이같은 설이 실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대응에 나설 수 있어 마케팅 및 영업 담당자들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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