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페이스(대표 김일출)가 개발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인 '메디페이스 PACS'가 7.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올해 43주 IR52 장영실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IR52 장영실상'은 산업계의 기술혁신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91년 첫 시상을 시작한 이래 제품의 경제성, 기술적 중요성, 독창성, 기술적 자립도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작으로 뽑힌 '메디페이스 PACS'는 X선 촬영이나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장치촬영(MRI), 핵의학 검사 등 각종 검사 영상을 컴퓨터 영상으로 손쉽게 진단하고 저장하는 디지털 방식의 첨단의료정보시스템.

특히 올해 36∼52주 IR52 장영실상은 10년간의 평균 경쟁률인 4.8대 1과 비교해 2.85 포인트 가량 높은 역대 최고치의 신청률을 기록하며 제품간의 치열한 품질 경합을 벌인 것에 선정돼 그 의미가 높다고 메디페이스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김일출 사장은 "그 동안 PACS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의료정보화의 선두를 목표로 신념을 갖고 개발에 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국제 표준인 HL7과 보안기술 등 차세대 PACS의 모든 과제에 대한 충실한 구현을 위해 연구,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페이스 'PACS'에 대한 IR52 장영실상 시상식은 오는 10월10일 매경미디어센터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