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SCN, 첨단 의료용품 사업 본격 진출
2001.08.17 09:59 댓글쓰기
철강·건자재 생산업체인 ㈜대원SCN(대표 박덕봉)은 최근 세계적 의료기기 회사인 미국의 스트라이커(STRYKER)사와 인공이식(New Implant)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첨단 의료용품 사업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원SCN은 이번 제휴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임상실험 결과 그 성능이 입증된 고관절 및 무릎관절 환자의 인공관절 대체물질을 독점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조인식과 관련 박도문 회장은 "세계 최대 의료기 회사인 Stryker사와 제휴함으로써 향후 첨단 의료장비를 국산화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고가의 의료장비 시장 진출을 통해 의료기사업부문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이번에 독점 공급할 인공관절 대체물질은 미 FDA의 공인을 마친 제품"이라며 "국내 인구 노령화와 국내총생산(GDP) 증가, 높은 재해율 등을 감안할 때 매년 10% 이상의 시장 성장율을 보여 올해 60억원, 내년 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원기공에서 ㈜대원SCN으로 사명을 바꾼 이 회사는 지난 96년 7월 코스닥 상장에 이어 지난해에는 반도체용 특수장갑을 생산하는 (주)마이다스를 인수하고 세계적인 홀로그램 제조업체인 영국의 어플라이드사와 합작사업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등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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