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전문 벤처인 (주)리드텍코리아(대표 백승호)가 최근 중대 용산과 필동병원의 영상의무기록시스템(Anychar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리드텍코리아는 올해 한양대병원, 마산삼성병원 등에 이어 중대의료원까지 수주, 이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리드텍코리아 Anychart 시스템은 모든 진료차트의 완전 디지털화를 위한 중간단계 솔루션으로 환자 진료기록을 스캔으로 떠서 DB화시킨 후 보관, 의사들의 진료시 활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의무기록 디지털화를 통한 보관 및 활용 차원을 넘어선 국내환경에 맞는 'No Paper Chart' 시스템 개발이 완성단계에 있으며 연내 상품화를 통해 신규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병원 전산화에 있어 공백으로 존재했던 진료차트의 전산화 부분이 해결되면 약 2천억원 규모의 신규시장 창출효과도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리드텍코리아는 기존 사업부문에 필요한 요소기술 개발능력 및 신규상품 개발능력의 강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인 김종문 이사를 신임 연구소장을 영입, 연구능력을 배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