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128채널 흑백 초음파 진단기 출시
2001.08.09 02:29 댓글쓰기
초음파 진단기 전문 제조업체인 메디슨(사장 이승우)이 128채널 최고급 흑백 초음파 진단기(제품명 6000II) 를 출시, 본격적인 흑백초음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6000II' 제품은 기존 최고급 사양의 초음파 진단기에만 적용되던 128 채널 기술이 흑백 초음파 진단기에 적용된 것으로 특히 반사되는 초음파 신호의 주파수를 2배 증폭시킨 하모닉(Harmonic) 신호만을 선별적으로 받아 깨끗한 초음파 이미지를 구현하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고 메디슨측은 밝혔다.

또 미래 의료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PACS 등 정보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토록 DICOM을 내장했으며 기기 자체 내에 네트워크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원격으로 업그레이드나 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는 리모트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6000II는 아날로그 신호를 잡음이나 왜곡 현상 없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토록 해주는 디지털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3차원 영상 기능과 확보된 이미지를 원하는 부분만 잘라내 진찰을 할 수 있는 매직 컷등 다양한 기능이 장착됐다.

메디슨 관계자는 "6000II 자체에서 E-mail로 초음파 이미지를 환자에게 보내줄 수 있어 병원과 환자들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장비를 산부인과에서 사용할 경우 산모가 가족과 함께 태아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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