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이티, 고화질 디지털 X레이 촬영장비 생산
의료기 생산업체인 티아이티(대표 한용우)가 고화질 디지털 X레이 촬영장비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회사는 8일 "강원대 컴퓨터 정보통신공학과 팀과 공동으로 디지털의료장비인 'TITC 비전'을 완성,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인 장비는 흉부촬영전용(TITC-2000)과 다목적 테이블용(TITC-3000), 판독전용(TITC-2100) 등 3종.
판독전용 장비인 'TITC-2100'은 자기공명장치(MRI),컴퓨터 단층촬영장치(CT),초음파기기 등과 연결해 원격 진료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회사는 또 디지털의료영상구현 부품과 소프트웨어와 X선빔을 받아들이는 장치 등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장치는 X선촬영후 5초이내에 디지털 영상이 모니터에 나오는 한편 전송을 원하는 곳에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병원 규모별로 제품을 제작해 놓았으며 중국과 미국, 일본 등과의 수출교섭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