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상반기 5백억이상 경상이익 예상
2000.06.11 12:45 댓글쓰기
의료기 벤처기업 메디슨이 상반기 5백억원 이상의 흑자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슨은 매출신장과 함께 투자 유가증권이 큰 이익을 내면서 상반기 추정 경상이익이 1/4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대폭적인 흑자를 기록했다.

메디슨은 지난 1/4분기 192억원 매출에 240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했으나 상반기에는 1천50억원 매출에 560억원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실적호전은 2/4분기들어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한데다 보유중인 유가증권관련 이익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슨은 확보중인 가용자금으로도 유동성이 충분한데 추가수요에 대비, 보유 유가증권의 매각을 통해 차입금 축소 및 투자수익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메디슨은 지분법 평가익 200억원, 벤처 투자펀드해체 등을 통한 이익 1천억원 및 투자자산 관련 이익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면 경상이익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디슨은 현재 메디다스, 한글과컴퓨터, 바이오시스, 무한기술투자, 비트컴퓨터 ,크레츠테크닉 등 국내외 증권시장에 상장, 등록된 투자유가증권의 시가총액이 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아직 상장, 등록되지 않은 투자주식의 가치까지 포함할 경우 2조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회사인 메리디안과 프로소닉은 코스닥 등록심사를 통과한 상태로 다음달이나 8월에는 상장될 예정이어서 메디슨의 투자 이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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