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업체 MRI국산화 추세 활발
2000.06.19 05:25 댓글쓰기
최근 관련 업계에 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MRI)를 국산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산화의 선두주자는 메디너스로 기존 국내에서는 메디너스(구 메디슨 MRI사업부)만이 MRI를 생산, 보급했고 대다수 물량을 수입해 왔다.

하지만 올해들어 메디너스에 이어 AIL, 한메시스템, 카이 등이 고속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스텍트로미터 등 MRI 국산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이들 업체들은 핵심기술을 토대로 최근 제품개발을 끝내 조만간 국산 시제품 MRI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수백억원대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한메시스템( http://www.hanmemri.co.kr)은 자장의 세기가 최소 1.5테슬라급 이상 되는 초전도방식 고자장 MRI를 개발, 오는 7월 신제품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카이(http://www.chinmri.co.kr)도 다음달중 초전도방식의 1.5테슬라급 MRI 시제품 개발을 끝내고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메디슨에서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메디너스(http://www.medinus.co.kr)도 차세대 제품으로 3.0 테슬라급의 초고자장 MR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 MRI 시장 규모는 연간 600억원대로 국내 업체들의 국산화 개발붐에 따라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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