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이티, 디지털 의료영상시스템 개발
2000.06.27 05:16 댓글쓰기
기존 X-ray 장비를 이용해서 환부를 촬영하면 컴퓨터에 바로 고화질 화상이 나타나는 디지털 의료영상시스템이 개발됐다.

티아이티(대표 한용우)는 강원대 컴퓨터 정보통신공학과 김만배 교수와 산학협동으로 필름이 필요없는 디지털 의료영상장비 '티아이티 비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기존 X-ray 장비와 연결해서 촬영하면 의료영상 저장과 함께 5초내 컴퓨터 모니터에 나타나 긴급 수술이나 처방을 필요로 하는 환자의 진료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전송망을 연결할 경우 외부에서 원격진료를 할 수 있고 기존 종이 프린터를 연결하면 판독지에 촬영된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올해초 설립된 티아이티는 이 제품에 대해 "선진국에서 내놓고 있는 디지털영상 의료장비와 비교할 때 화질이나 성능면에서 떨어지지 않고 가격도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티아이티는 현재 종합병원 등을 상대로 마케팅을 벌이고 있으며 미국 중국 등과 수출 상담을 진행중이다.

모든 부품을 국산화했다고 밝힌 티아이티는 금년 매출목표를 20억원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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