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유방재건 의료기기사업 본격화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 개발 추진 등 포트폴리오 확대
2025.09.03 10:51 댓글쓰기



오스템임플란트가 유방재건 의료기기 시장에서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방암 수술 후 치료 과정에서 사용하는 조직 확장기는 물론 유방 확대 및 재건을 위해 필요한 인공유방 보형물을 개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Magnetic Free Expander)’ 평가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는 기존 제품 단점을 개선한 조직 확장기다. 유방절제술 후 보형물 삽입을 위해 공간 확보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피부와 연부 조직을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조직 확장기가 사용된다.


이때 기존 제품은 금속 재질 주입부를 내장하고 있으며 자석을 통해 주입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금속 재질로 MRI 등 영상 진단 장비 사용에 제약이 있고, 영상 촬영 시 금속에 의한 간섭이 발생해 암 추적 관찰에 불편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속을 배제한 새로운 주입부 검출 기술을 개발했다.


자성을 사용하지 않고도 주사기 위치를 식별해 확장물질을 주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영상 진단 시 간섭을 줄이고 진단 과정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동물 실험을 통해 주입부 검출 가능성과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국책과제가 202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현호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는 금속 사용에 따른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했으며 표면 코팅 기술을 통해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가능성도 낮췄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조직 확장기 외에도 실리콘겔 인공유방 보형물 ‘뷰트라젤(BeautraGel)’을 개발 중이다.


2022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에서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 추적 방식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국내 유방재건 의료기기 국산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을 통해 구축한 해외 유통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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