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유전자 재조합 '보톡스' 비독점 기술이전 추진
"균주 기원 논란 해소·생산 효율성 제고 목적…글로벌 시장 판도 변화"
2025.09.17 19:40 댓글쓰기



아이진(대표 최석근)이 유전자 재조합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조에 성공한 기술에 대해 비독점 라이센싱 아웃(L/O)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익을 마련하고 유상증자 자금을 활용, 유전자 재조합 기술 기반 혁신적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EG-rBTX100) 개발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은 보툴리눔 톡신(독소)을 분비하는 그람 양성 혐기성 세균이다. 


기존 제조 공정에서는 야생형(wild-type)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균주를 직접 배양해 독소를 추출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다.


아이진이 올해 5월 엠브릭스로부터 라이센싱 인(L/I)을 통해 전세계 독점 개발 및 판권을 소유한 ‘유전자 재조합 보툴리눔 톡신 제조 기술’은 독소 단백질을 대장균(E.coil)에서 발현시키는 독자적인 생산 방식이다.


아이진의 이번 기술 도입은 지난해 2월 취임한 최석근 대표이사가 회사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수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제조된 재조합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기존 의약품 대비 발현 시간(On-set time)이 빠르며, 효과 지속기간 (duration)이 길었다. 내성 유발 확률이 현저하게 낮았다.


또 유전자 재조합 제조 방식은 후기 공정까지 보툴리눔 톡신을 비활성 상태로 유지한다. 완제품용 보툴리눔 톡신을 생물안전 2등급(BL2) 수준 시설에서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 및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아이진은 보툴리눔 균주 기원 논란에서 벗어나고 생산 효율성 및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전자 재조합 기술 등을 활용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개발코자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독점 라이센싱 아웃해 지속가능한 수익원을 창출하게 된다.


최석근 아이진 대표는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위상을 혁신적인 기술로 더욱 강화하기 위해 유전자 재조합으로 제조에 성공한 ‘보툴리눔 톡신’을 비독점으로 라이센싱 아웃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적인 경영 전략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수익원 마련과 함께 대규모 라이센싱 아웃을 진행해서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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