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 활용 전립선·췌십이지장절제술 첫 성공
서울대병원,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이동 가능 휴대형 설계 특징"
2025.05.15 10:24 댓글쓰기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이 메드트로닉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 '휴고'(Hugo robotic-assisted surgery(RAS) System)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고 전립선절제술과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휴고는 메드트로닉 외과 수술 분야 노하우가 집약된 최신 로봇 수술 시스템으로 모듈형 구조와 수술실 간 이동이 가능한 휴대형(Portable) 설계가 특징이다. 최대 4개 로봇 팔이 독립적으로 작동해 복잡한 수술실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배치 및 대응할 수 있다.


또 집도의가 콘솔에 얼굴을 묻고 고정한 채 수술해야 하는 전통적인 콘솔 디자인과 달리, 휴고는 개방된 33인치 3D TV로 집도의와 다른 의료진이 함께 수술 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개방형 콘솔을 채택해 수술실 내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향후에는 전세계 최소침습수술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 중인 메드트로닉 다른 수술 도구와 연계, 사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창욱 교수(서울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와 간담췌외과 장진영 교수는 지난 8일 각각 휴고를 활용한 전립선절제술과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실시했다.


전립선 절제술을 집도한 정창욱 교수(센터장)는 "다른 의료진과 소통하며 로봇 수술을 운영할 수 있는 개방형 콘솔은 향후 술기 교육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임상적 활용 기회를 다양하게 모색할 뿐 아니라 로봇 수술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인 센터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집도한 장진영 교수는 “정밀한 절제와 문합이 필요해 복부 수술 중에서도 난이도 가장 높은 췌십이지장절제술을 휴고를 활용해 실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하며 “점차 다양한 수술 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돼 더 많은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고는 국내에서 전립선 절제술과 담낭절제술을 포함한 복강경, 내시경 수술 적응증으로 2024년 허가됐다. 휴고는 현재 5개 대륙에 걸쳐 25개국에서 비뇨기과, 부인과 및 일반 외과 수술에 사용되고 있으며 관련 학술 논문은 250건에 달한다.


휴고 진입으로 연간 약 6만 건의 로봇수술이 시행되는 한국에서 로봇수술 접근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는 “외과 수술 분야 기술 혁신을 이끌며 최소침습수술 시대를 연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을 중심에 두고 수술 전반에 걸친 통합 수술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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