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기업 쿼드메디슨이 코스닥 상장에 청신호를 켰다.
쿼드메디슨은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국내 주요 전문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NH투자증권과 함께 예비상장심사 준비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기술성 평가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필수 절차로 핵심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경영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제도다.
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하며 쿼드메디슨은 이를 충족시켰다.
2017년 설립된 쿼드메디슨은 독자적인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마이크로니들은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피부를 통과해 약물을 전달하는 의료기기로 기존 피하주사제나 경구용 약물 대비 부작용이 적고 사용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을 갖는다.
특히 쿼드메디슨은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니들 기반 백신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1상을 승인받아 현재 투약을 진행 중이며, 호주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더불어 자동화된 무균 생산 시스템을 자체 설계·개발해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사들과 협력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인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는 백신 MAP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연계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주요 제약사들과도 위탁개발생산(CDMO)을 통해 상업적 전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사업 모델은 향후 빠른 매출 실현과 글로벌 진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쿼드메디슨은 70억 원 규모 프리 IPO(상장 전 투자 유치)도 성사시켰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한벤처투자,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 에이온인베스트먼트, 카익투벤처스, 엠엠에스벤처스, 연세대학교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등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350억 원에 달하게 됐다.
백승기 대표는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우리 마이크로니들 기술 사업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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