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또 주인 변경…재무 악화 '돌파구' 촉각
스칸디 신기술조합, 페타필드와 270억원 규모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
2025.07.01 06:13 댓글쓰기



디지털 재활 의료기기 기업 네오펙트가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하며 또 한 번의 지배구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수년간 이어진 재무 악화 속에서 실질적인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펙트는 지난 27일 기존 최대주주인 스칸디 신기술조합 제278호 외 2인이 보유한 1350만 주(지분율 21.67%)를 주식회사 페타필드 외 3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계약금 27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전후로 중도금과 잔금이 지급되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식 양수도와 동시에 이사회 구성이 변경되며, 페타필드 측 인사가 등기이사와 감사로 선임될 계획이다. 이로써 네오펙트 경영권은 페타필드로 이전된다.


새로운 최대주주가 될 페타필드는 2022년 9월 설립된 경영컨설팅 및 투자자문업체다.


현재 김재숙 씨가 지분 100퍼센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이사는 이창수 씨다. 2024년 기준 자산총계는 1500만원, 자본금은 1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0만원 수준이다.


네오펙트 최대주주 변경은 창사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회사는 앞서 지난 2023년 3월 창업자 반호영 전 대표 외 2인이 보유하던 약 388만주(20.2%)가 스칸디 신기술조합 등으로 넘어가며 최대주주가 변경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를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한 재무 개선보다 기존 대주주 지분 정리 성격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짙다.


실제 스칸디 신기술조합은 네오펙트 경영권 확보 후 지속적으로 재무 개선과 사업 전환을 추진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영업이익 흐름을 보면 2022년 영업손실은 75억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18억원 수준으로 손실 폭이 크게 줄며 일시적인 개선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4년 다시 손실이 24억원으로 확대됐고 2025년 1분기에도 14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네오펙트는 재활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뇌졸중·치매·척수손상 등 중추신경계 질환을 위한 훈련기기 및 원격 재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은 일정 부분 인정받았으나 매출 정체와 비용 구조 개선 한계로 장기간 적자가 지속된 상황이다.


특히 2024년 말 기준 네오펙트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18억원에 불과한 반면 유동부채는 100억원을 초과한다.


네오펙트 측은 "향후 최대주주 변경 및 이사회 구성 변화에 대해 임시주주총회 이후 관련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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