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을 수행할 연구기관 선정이 완료돼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도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의 신규과제 선정결과를 공개, 총 7개 기관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I신약개발 분야는 ▲후보물질 발굴 ▲신약 재창출 ▲스마트 약물감시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지원 등 4개 분야다.
먼저 후보물질 발굴 분야에는 ▲아론티어(고준수) ▲중앙대학교(나도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지영) ▲이화여자대학교(최선)가 선정됐다.
신약 재창출 분야는 ▲한국과학기술원(이관수), 스마트 약물감시 분야는 ▲서울아산병원(박숙련)이 연구를 수행한다.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분야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손문호)이 담당하게 됐다.
이 중 스마트 약물감시 분야에 병원으로써는 유일하게 서울아산병원이 이름을 올려 주목된다.
오는 2021년까지 2+1년 형태로 진행되는 각 사업에는 연구주제별로 후보물질 발굴 분야 45억, 신약 재창출 분야 11.25억원, 스마트 약물감시 분야 11.25억원,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지원 7.5억원이 투입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단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