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메디칼, 상장폐지 위기…재무 건전성 악화
코스닥시장委 심의·의결, 자기자본 50% 초과 손실…15일 내 이의신청 가능
2025.08.06 06:00 댓글쓰기



세종메디칼이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앞서 감사의견 ‘적정’으로 한차례 위기를 넘겼지만 연이은 재무 악화가 발목을 잡았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 4일 세종메디칼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


회사는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영업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기한 내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세종메디칼은 지난 3월 31일 제출한 2023년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으며, 앞서 발생한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 50%를 초과하면서,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로 발생했다.


거래소는 이를 근거로 세종메디칼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회사가 제출한 개선계획서를 바탕으로 기업심사위원회가 심의를 진행했고, 지난 7월 7일 상장폐지가 적정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어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이를 최종 의결했다.


상장폐지 결정에 소액주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상장 유지를 촉구하는 실질주주들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세종메디칼 실질주주연대는 지난 7월 29일, 한국거래소 고객상담센터를 방문해 실명 주주 150명이 참여한 성명서와 동의서를 제출했다. 해당 문서는 코스닥시장본부에 정식 접수됐으며, 참여 주주 실명 보유 지분은 약 5.07%에 달한다.


같은 시기 카나리아바이오 주주연대는 거래소 앞에서 상장 유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세종메디칼 주주연대는 물리적 시위 대신 성명서 제출과 언론활동 등을 통해 제도권 내에서 의견을 전달했다.


세종메디칼은 1996년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지난 2018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복강경 수술기구와 미세침습기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비에스제이홀딩스(舊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 지분율은 6.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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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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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섭 08.06 13:47
    재상장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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