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엔 (주)메디통(대표 조수민)은 최근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의료 AI 심포지엄'에서 병원 관리 솔루션 '메디통'에 탑재될 '인공지능(AI) 근무표' 서비스를 최초로 소개했다.

'의료 AI, 의료진을 위한 JARVIS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중앙대학교의료원과 중앙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이 주최했다. 

메디통 조수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엠웍스, 큐피스 등의 솔루션을 소개하며, 현재 개발 중인 ' AI 근무표'의 핵심 기능과 비전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AI 근무표'는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등 병동 근무자들의 복잡하고 번거로운 근무표 작성 업무를 AI가 자동화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서비스다.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기반의 자연어 이해 엔진을 적용해 사용자가 일상적인 대화처럼 입력하는 요청사항을 AI가 정확히 인식하고 반영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제도권의 인력기준과 병원 내규 기준을 기반으로 간호인력 개개인의 희망 근무조건을 자동으로 이해하고, 이를 최대한 반영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근무표 초안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의 근무표 작성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동시에 병동 근무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이직률 감소와 업무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원 간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잠재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AI 시크릿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 기능을 통해 구성원들이 보다 자유롭고 솔직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 조직 내 신뢰도를 높이고 더욱 긍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조수민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의 첫 공개를 시작으로 9월 KHF 2025에서 '메디통 마음 AI 근무표'를 선보여 병원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