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급락 엑세스바이오 '상장폐지' 위기
진단키트 수요 하락으로 분기 3억 미만…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2025.08.18 05:19 댓글쓰기



코로나19 특수 종료 이후 매출 기반이 무너진 엑세스바이오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진단키트 호황이 끝난 뒤 대규모 적자가 이어지면서 상장 유지 여부도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가 최근 분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서는 최근 분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일 경우 ‘주된 영업 정지’로 간주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된다.


이에 따라 엑세스바이오 주식은 오늘(18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거래정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유지된다.


엑세스바이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사라진 뒤 매 분기 실적 부진을 반복하다 이번 2분기에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매출이 급감하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바 있다.


실제 회사는 올해 2분기(별도 기준) 매출액이 1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95억원 대비 9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48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됐으며 당기순이익은 -41억원으로 전년 +5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490억원 대비 67% 줄었다.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 -59억원보다 세 배 이상 늘었고 순이익은 -101억원으로 전년 +6억원에서 대규모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말라리아, 독감, HIV, HCV, 뎅기열, 코로나19 등 감염성 질환 진단키트를 개발해온 기업으로 팜젠사이언스(옛 우리들제약)가 최대주주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진단키트 수출로 급성장했지만, 글로벌 방역 수요가 줄면서 실적은 급격히 악화됐다.


엑세스바이오는 실적 악화와 더불어 해외 소송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미국 뉴저지와 캘리포니아 법원에서 그레데일(Gredale) 측이 제기한 소송으로 법적 분쟁 중이다.


이 소송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판매 수수료를 둘러싼 것으로 청구금액은 총 3355억원 규모다.


뉴저지 상급법원은 한 차례 엑세스바이오에 금전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내렸으나, 원고 측 이의 신청으로 사건이 재개됐고 캘리포니아에서도 동일한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고 있으며 소송 결과가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로써는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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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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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네이눔 08.18 21:22
    최영호 대표 6개월 급여가 8억6천만원 이라는데(네이버 토론방글)

    이엄청난 급여받으면서 뭘 했길래 거래정지를 당하냐?

    이런상황에서 해명 한 줄 없고 이런 기사를 보게하는. . 잘났다 잘났어

    회사를 위해 믿고 투자한 주주들에게 이런 식으로 보복을 하네
  • 김순에 08.18 12:57
    좋은정보 많이 알려주세요
  • 송철용 08.18 07:52
    기자님 네이버 종토방글 보시고 기사다시좀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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