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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약 개발기업 리메드가 올해 상반기 130만원의 당기순이익에 그쳐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 법인과 일부 자회사 매출 둔화, 판관비 증가가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리메드의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131억원 대비 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1년 전 12억원에서 68% 줄었고, 순이익은 130만원에 머물렀다.
판매비와관리비는 67억원으로 전년(58억원) 대비 9억원 늘었다. 기타이익은 11억원으로 9억원 감소했고, 기타손실은 3억원으로 1억원 증가했다.
별도 기준에서는 매출액 113억원, 영업이익 16억원, 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판관비가 64억원으로 전년(55억원)보다 9억원 늘었지만, 기타손실 규모가 크지 않아 수익성을 유지했다.
연결 실적 부진은 종속기업 적자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리메드브레인스템(-6억원), 플레이투큐어(-3억원), 리메드 재팬(-2억원) 등이 모두 순손실을 기록했고, 여기에 판관비 증가와 기타손익 악화가 겹치면서 순이익이 급감했다.
리메드는 2003년 가톨릭관동대 의료공학 박사를 수료한 이근용 대표가 ‘씨알테크놀러지’로 설립해 이후 사명을 변경했다.
국내 최초로 경두개 자기장 자극기(TMS)를 개발,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2021년에는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현재 뇌질환 치료·재활, 신경자기자극 기반 근골격계 통증치료, 근력 강화·피부미용 사업을 영위하며 해외 시장 확대와 웨어러블 TMS를 통한 B2C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만성통증치료기기, 뇌재활기기, 에스테틱기기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만성통증치료기기 57%, 뇌재활기기 17%, 에스테틱기기 5%, 기타 제품 11%, 상품 5%였다.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69%(81억원)로, 내수 31%(32억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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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 , .
13 120 131 8% . 4 1 12 68% , 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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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16, 12 . 64 (55) 9 , .
.
(-6), (-3), (-2) , .
2003 .
(TMS) , 2013 2021 FDA .
, , TMS B2C .
, , 3 .
57%, 17%, 5%, 11%, 5%. 69%(81), 3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