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브이레이, 고해상 의료용 디지털 카메라 개발
2001.06.17 09:24 댓글쓰기
의료·전자기기 제조 벤처기업 스타브이-레이(대표 명영철)는 최근 의료·산업용으로 사용되는 130만 화소 이상급의 고해상도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해 본격 판매에 나선다.

이 회사가 개발한 디지털 카메라는 의료용으로는 C-arm X-Ray와 RF X-Ray에 사용되는 영상증배관 (Image Intensifier Tube)에 장착해 사용되며, 산업용으로는 반도체 및 PCB(인쇄회로기판) 등의 검사장비에 장착돼 사용된다.

스타브이-레이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1.3M 이상의 고해상도 영상을 초당 30프레임 이상 고속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병원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PACS에도 별다른 추가 장비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신호를 제공한다.

게다가 고해상도 디지털카메라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실정이었지만 스타브이-레이가 자체기술로 이 제품을 개발함에 따라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수입품과 비교해 동일한 성능을 갖추고도 가격면에서는 30% 정도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라며 "병원 등 수요자의 구매원가 하락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99년 1월 설립된 스타브이-레이(주)는 현재 'X-선을 이용한 피사체 연속 촬영장치' '다수의 촬영소자를 이용한 고해상도 촬영장치의 보정 방법' '다수의 촬상소자를 이용한 고해상도 엑스선 촬영방법 및 촬영장치' 등을 특허출원했으며 2건의 국제특허출원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