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엑세스바이오 '고의 상폐' 의혹 부인
"일부 주주들 논리 지나친 비약, 가능성 없는 이야기"
2025.09.04 12:02 댓글쓰기



엑세스바이오를 둘러싼 상장폐지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최대주주인 팜젠사이언스가 경영 정상화 의지가 아닌 '고의적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이 소액주주들 사이에서 제기되며 집단행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반면, 팜젠사이언스 측은 "'고의적 상장폐지'는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라며 "거래 재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주주행동주의 플랫폼 액트(ACT)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엑세스바이오 소액주주들이 확보한 주식수는 793만5719주에 달한다. 


지분율은 21.03%, 결집액은 417억 원이다. 지분 결집에 동참한 주주수는 1754명이다.


소액주주연대는 "주‍주‍들‍이 원‍하‍는 것‍은 무‍책‍임‍한 파‍괴‍가 아‍니‍라‍, 상‍생‍과 건‍전‍한 기‍업 운‍영‍"이라며 "경‍영‍진‍이 주‍주 권‍리‍를 무‍시‍하‍고 불‍투‍명‍한 경‍영‍을 지‍속‍한‍다‍면‍, 우‍리‍는 그 책‍임‍을 끝‍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액‍세‍스‍바‍이‍오 경‍영‍진‍은 지‍금‍이‍라‍도 주‍주‍들‍과 공‍개‍적‍이‍고 책‍임 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 주‍주 권‍리 보‍장‍과 투‍명‍한 경‍영 방‍안‍에 대‍한 논‍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소송을 진행하고, 임시 주주총회 소집, 주주제안권 확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에 있는 비상장 원주를 담보로 국내에 주식 대신 한국예탁증서(KDR)을 발행해 상장한 회사다.


이에 주주들은 주주총회에서 투표권만 행사할 수 있고, 주주제안권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소액주주연대가 KDR을 5% 이상 모아 주주명부열람 및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으나, 회사가 거부해 소송까지 가게 됐는데, 실질 주주가 아닌 단순 KDR 소유자라는 이유로 소송이 기각된 바 있다.


이에 주주들은 액트 등을 통해 결집하고, KDR을 원주로 전환하는 방침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팜젠사이언스 "고의 상장폐지? 우리도 피해 불가피"


이 가운데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팜젠사이언스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팜젠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 7월 엑세스바이오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현재 지분 25.26%를 보유하고 있다.


소액주주연대는 팜젠사이언스가 고의로 상폐를 유도해 이익을 취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56억 원이었는데 2분기에 1억 8000만 원으로 대폭 줄었다. 분기매출이 3억 원에 미달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고 18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소액주주연대는 "이사회가 이를 몰랐을 리 없다"며 매출 누락이나 거래 지연·은폐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상장폐지 시 상장사로서의 공시 의무도 중단돼 책임 추궁이 어려워지는데, 최대주주인 팜젠사이언스가 이득을 볼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고의 상폐는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상폐 시 최대주주인 팜젠사이언스와 주주 모두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하다. 일부는 마음대로 경영하기 위해 비상장사로 만들려고 한다고 하지만 가능성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팜젠사이언스도 상장사로서 주주들이 있다"며 "논리의 지나친 비약"이라고 강조했다.


팜젠사이언스는 엑세스바이오 최대주주로서 상장폐지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회사 측은 "엑세스바이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 법무법인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가 꾸려져 있고, 거래소의 다양한 요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며 "분기 매출 3억원 미달은 지극히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점을 거래소에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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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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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독요망 09.18 01:32
    돈 맛이 좋지?

    주변에 이제 뵈는게 없지?

    너가 챙겨 먹을 것만 보이지?

    오리발 내미는게 정답같지?

    이제 옳고 그름이 분간 안되지?

    그러다 골로 가더라~

    인생 그렇더라구~

    죽을때 되면 아차 싶지~

    어떻거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이고, 무엇을 남길것인가?

    잘 생각해봐~

    그래도 뭘 잘 못하고 있늕ㄱ 느끼면

    넌 재활용도 안되는 놈이 된거니까?

    돈 때문에 영혼까지 판거지~!!

    나도 내 돈으로 너 영혼사서 지옥으로 택배 보냈다고 생각할께!!
  • 장난하냐 09.09 04:28
    김용현이도 국민의 힘도 계엄 말도안된다고 부인했다. 원래 도둑놈이 제발 저리는거다. 한의상과 그일당들 완전도둑놈
  • M0987 09.08 11:45
    “코로나 시절 폭발적 매출을 올리면서도 배당·환원 하나 없었습니다.

    위기엔 책임 회피, 호황엔 주주 외면.

    소액주주를 기만한 불투명 경영의 결과가 지금의 사태입니다.

    경영진은 각성하고 주주와 공개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 원츄 09.08 11:43
    코로나 특수로 수천억 매출을 올리고도 단 한 번의 주주환원도 없었습니다.

    이제 와서 분기 매출이 156억에서 1.8억으로 급감했다는 게 정상입니까?

    주주 없는 기업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경영진은 즉시 소액주주 대표와 만나 해결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 Hans 09.06 09:16
    너무 긴 시간동안 주주들을 눈뜬 장님 취급하며 대놓고 연봉을 그리 높게 받아 먹고 이제는 고의 상폐를 시도하고 당신같은 회사운영진이 있으니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이 모양, 이 꼴이지 않나 싶다. 뭐 고의상폐 아니라고? 어지간해라~~~ 그렇게 해쳐먹은 돈으로 너희들 가족간에 피비린내가 날거다
  • 컴제비 09.05 20:38
    대표이사 월급은 과하게 타가면서 애라이 잡것들
  • ㅇㅇㅇ 09.05 20:14
    그럼 소명을 제대로 하고 IR 전화도 받던가 소통도 안되고 지분모이니 그제서야 공지올리고 지분 이제 근접해가니까 이런 뉴스 띄우고 대단들 하네
  • 걷다보면 09.05 20:07
    고의가 아니었다면 어찌 이렇게까지 상황을 끌고 왔을까요. 2주 간의 소명도 명확하지 않았기에 거래정지가 연장되었다고 봅니다. 어쨌든 소액주주들간의 협력만이 저들의 속셈에 넘어가지않는 방법입니다. 모두 다 뭉쳐 한 마음 한뜻으로 이 위기를 헤쳐나기야겠지요.
  • 알료나 09.05 09:00
    이건 명백한 의도적인상폐입니다
  • 한의상 최영호 바라 09.05 07:57
    미국기업이랍시고 계약공시등 주주들 알려야할 의무도 깡그리 무시하더니 하루아침에 거래정지가 왠말이냐 많은 현금 쌓아두고 회사를 상폐 시키려는 의도가 뭣이냐? 내돈 내놔라 이악마같은 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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