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코로나19 불구 연말 나눔활동 적극
녹십자·휴온스·동아·제일·동국제약 등 기부금 및 기부물품 전달
2020.12.28 15:55 댓글쓰기

휴온스 제공[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나눔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 휴온스, 동아쏘시오홀딩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등이 사회소외계층에 기부금 및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GC녹십자와 휴온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GC녹십자는 대한적십자사에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 후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 기부금은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GC녹십자의 후원금이 더해지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성금의 절반인 임직원 기부금은 올 한해 동안 진행된 회사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모아졌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성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 재난 시 특히 위험에 놓이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휴온스도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을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제천시에 코로나19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돼 코로나 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사회 취약 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백혈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기부금 1억원을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재단이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을 선정하고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나눔 문화 동참과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암을 이겨내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 것을 돕고자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을 비롯 계열사인 동아제약, 동아에스티도 다양한 물품기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걸음 기부 캠페인 ‘Fun:D(펀 콜론디) 캠페인’의 수익금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유니세프 희망키트를 전달했다.
 

동아제약은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 캠페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를 통해 생리대를 지원하고, 생리대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생리대 후원사업에 매년 지원한다.

제일약품의 봉사단체인 '나눔의 행복'은 연말을 맞아 착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임직원들 및 사옥 입주사와 함께 의류, 도서 등의 기부행사를 12월 초부터 3주간 진행했다.
 
봉사회는 참여자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본사와 각 지점 및 공장 등에 따로 기부공간을 마련하고, 행사기간 내 모아진 의류와 의복 및 도서 등을 선별, 총 28상자를 사회적협동조합인 ‘숲스토리’에 전달했다.

동국제약 역시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 최근 서울시 구룡마을을 방문해 연탄을 배달하는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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