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 의약품 35개 공개
2020.09.10 15:2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의약품 생산·수입·공급 중단 또는 부족으로 보고된 총 40건 중 업체에서 정보공개에 동의한 35건을 의약품안전나라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은 생산·수입·공급 중단일 60일 전까지 그 사유를 식약처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전체 40건을 살펴보면, 29개(73%) 품목은 대체의약품이 있거나 이미 공급이 진행 중이며, 5개(13%) 품목은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2개(5%) 품목은 의약품 공급 공백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 지원했으며, 나머지 4개(10%) 품목은 공급 상황 확인 결과, 현재로서는 다른 성분·제형의 의약품 등이 있어 환자 치료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식약처에 공급 중단을 보고한 품목은 △칼디아키즈시럽(휴온스) △박씨그리프주(사노피파스퇴르) △더모메디크림(부광메디카) △칸진정200밀리그램(삼성제약) 등 23개다.
 
공급 부족 품목은 △포스레놀정750밀리그램(JW중외제약) △카버젝트주사20마이크로그램(한국화이자제약) △라파뮨정2밀리그램(한국화이자제약) △듀아비브정0.45/20밀리그램(한국화이자제약) 등 12개다.
 
공급부족 12개 품목 중 9개가 수입 의약품이었으며, 글로벌제약사인 한국화이자제약 품목이 전체 절반을 차지했다.  

행정지원 품목은 국가필수의약품인 한독 ‘코다론정’과 글로벌데이몬파마 ‘부페닐정’으로 식약처가 허가 변경 신속 처리 등에 나섰다.

공급 상황을 확인한 4개 품목은 제일약품 ‘에이티피장용정’, 대한약품 ‘대한덱스트란40덱스주’, 님벡스주’, ‘미니린나잘스프레이’ 등이다. 

식약처는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돼 의료현장에서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수급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