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 고혈압치료제 로디엔정 약진···처방 지속 증가
'칼슘길항제로 유효성·안전성 입증, 발매 15주년 다양한 마케팅 기획'
2020.08.27 05:5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암로디핀의 광학활성체(S-암로디핀)를 분리한 국내 최초 약물인 한림제약의 고혈압 치료제 로디엔정이 시장에서 확고하게 위치를 다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디엔정은 카이랄계 개량신약으로 지난해 매출 143억원(유비스트기준)을 기록하며 칼슘길항제(CCB) 품목 중 병원 처방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림제약은 올해 로디엔정 발매 15주년을 맞아 칼슘길항제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헬스케어전문가들이 제품 관련 학술정보를 주고받는 순환기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15 years of LODIEN, 15 years of trust’를 주제로 로디엔정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릴 수 있는 강연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로디엔과 로디비카(S-amlodipine/olmesartan)의 처방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한 증례 작업도 지속하고 있고 S-amlodipine/Telmisartan도 내년도 출시할 예정이며 3제 복합제도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로디엔정은 칼슘채널 차단제인 암로디핀 성분 중 부작용을 나타내는 R-암로디핀을 제거하고 효능을 나타내는 S-암로디핀에 니코티네이트염을 적용한 개량신약"이라며 "로디엔정은 국내에서 전임상시험, 1상 시험부터 허가 3상 임상까지 진행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로디엔정은 기존 암로디핀과의 혈압강하 효과를 비교했을 때 기존 암로디핀의 절반 용량만으로도 동등한 수준의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는데 이에 대한 임상결과를 담은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임상치료학’에 게재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림제약은  S-암로디핀 니코티네이트에 대한 국내 특허를 국내 특허를 2005년 9월 취득했으며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인도, 유럽 등에 특허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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