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당뇨병 치료제 '솔리쿠아' 웹심포지엄 성료
'초기부터 FRC 처방으로 기저인슐린 대비 우수한 효과 기대'
2020.08.24 10:5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인도네시아가 자사의 고정비율 통합제제(Fixed Ratio Co-formulation, 이하 FRC) 당뇨병 치료제인 솔리쿠아 펜주의 웹심포지엄을 지난 6월 24일과 8월 8일 2회에 걸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가 연자로 초청돼 1800여 명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 처방 사례와 FRC 유효성 및 안전성을 소개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는 “FRC 제제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여러 당뇨병 환자 집단에서 확인되었기 때문에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라며 “특히 경구제와 인슐린 치료에 이어 FRC를 쓰는 순차적인 접근보다 환자 상황에 따라 초기부터 FRC를 쓸 수 있어야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솔리쿠아는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경구혈당강하제로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아직 인슐린 치료를 경험하지 않은 환자 ▲기저인슐린으로 혈당조절 효과가 불충분한 환자군 모두에게서 유의한 혈당 조절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LixiLan-L임상 연구 결과 30주차 시점에서 솔리쿠아 투여군의 절반 이상(55%)이 7% 미만 당화혈색소 목표 도달에 성공했다. 이는 인슐린글라진 단독 투여군(30%) 대비 약 2배가량 높은 수치다.


또한 LixiLan-O 임상 연구 결과 74%의 솔리쿠아 투여군에서 당화혈색소 7% 미만 감소 효과를 달성해 인슐린글라진 단독군(59%) 및 릭시세나티드 단독군(33%) 대비 유의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였다.


체중 및 저혈당 위험의 증가 없이 목표 혈당에 도달한 환자 비율도 솔리쿠아 투여군이 31.8%로 인슐린글라진 단독군(18.9%) 및 릭시세나티드 단독군(26.2%)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최근 미국당뇨병학회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별 목표치보다 1.5%~2% 이상 높은 환자들에게는 기저인슐린과 GLP-1 RA를 같이 쓰는 주사제 병용요법을 초기에 사용토록 권고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역시 경구혈당강하제로 목표 혈당 도달에 실패할 경우 다른 옵션과 함께 GLP-1 RA를 인슐린 치료 이후가 아닌 경구제 이후 바로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사노피 배경은 대표는 “한국 전문가가 솔리쿠아 출시를 준비하는 국가들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변화하는 당뇨병 치료 트렌드에 발 맞추어 사노피는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들이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치료옵션으로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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