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내일 2차청문 재개···메디톡신 생사 '기로'
식약처 '전문가 진술·추가 자료 등 검토 후 최종 판단'
2020.06.03 11: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메디톡신의 운명을 가르는 허가취소 2차 청문회가 내일 열린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 차례 연기됐던 메디톡스의 보톨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허가 취소 2차 청문회가 오는 4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메디톡신 행정처분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회사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서 최종 결정을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식약처는 2012~2015년 무허가 원료를 사용한 혐의로 메디톡스에게 메디톡신주 50유닛, 100유닛, 150유닛 제품 제조·판매·사용을 중지시키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공익신고로 제보된 메디톡스 ‘시험성적서 조작 의혹’ 관련 검찰이 약사법 위반 혐의 및 공무집행방해로 기소한 것에 따른 것이다.

지난 5월 22일 1차 청문회가 열렸지만 식약처와 메디톡스는 추가 자료 제출 및 소명이 필요하다고 여겨 한 차례 더 청문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례적으로 개최되는 2차 청문에서 제출되는 전문가 진술, 소명 자료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적인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회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자료를 제출하고 소명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아무쪼록 원만하게 잘 풀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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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일 06.03 13:38
    메디톡스화이팅
  • 식약처 06.03 12:54
    신고넣은 상대편 기업은 허가 취소되길 바라겠지만

    현재 문제없으면 식약처에서 선처하고 잘 관리하면 좋겠네

    나라빚이 올해 100조 넘게 구멍이랜다 외화 벌이 막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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