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동아·보령·유한·한국콜마 '대구경북 지원'
국내 제약사들, 코로나19 예방·확산 방지 구호물품 등 제공
2020.03.03 16:5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대구·경북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및 구호물품 등 지원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을 활용한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관련 응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 최전선에서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 간호사, 약사, 구급대원 등 의료진 노고에 감사하고 이들을 응원한다는 취지다.

대원제약은 의료진을 위한 응원 영상 제작과 ‘당신이 우리의 영웅입니다‘ 캠페인을 콜대원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15일까지 콜대원 인스타그램에 의료진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된다.


대원제약은 캠페인에 동참하는 네티즌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네티즌들의 아이디(ID)로 감기에 노출되기 쉬운 사회 취약 계층에 콜대원 제품을 기부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7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대구, 경북 지역 시민들과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강청결제, 이온 음료와 생수 등을 공급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대한약사회, 대구광역시약사회와 협력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물품을 전달했으며, 이 물품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의료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달 24일 대구광역시약사회, 경상북도약사회를 통해 박카스 1만병을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경상북도청 등에 전달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우리의 작은 도움이 대구, 경북 시민들에게 코로나19를 극복 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홀딩스는 대구시에서 감염 확산 차단과 환자 치료를 위해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보령컨슈머 ‘5why KF94 마스크’ 3만장과 ‘비접촉식 체온계’ 300개를 대구시의사회 등에 기부했다.

 

보령홀딩스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진료에 필요한 의료용품 기부를 결정했다. 

회사 측은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의료진들에 대한 따뜻한 응원이 이어져 하루빨리 ‘코로나19’가 극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양행도 코로나19 사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현금 4억원과 50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기부했다.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대한적십자사에 현금 2억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현금 2억원과 유한락스 3만병을 기부하며 지원에나섰다.
 

한국콜마는 대구지역에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자사 생산 손소독제를 1만개를 전달했다.

사업장이 위치한 세종시청, 서울 서초구청 등에 각각 5000개, 3000개 기부했다. 기부 제품은 한국콜마가 생산하는 크리너겔로 식약처로부터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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