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조현병 치료제 카리프라진 국내 독점계약'
'신경·정신과 분야에서 영향력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
2020.03.02 17: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은 헝가리 Gedeon Richter사(대표이사 Gábor Orbán)에서 개발한 조현병 치료제 신약 카리프라진(Cariprazine)의 국내 도입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환인제약은 카리프라진의 국내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등 제품 상업화 및 유통, 판매를 담당하고 Gedeon Richter사는 환인제약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환인제약 이원범 대표이사는 “Gedeon Richter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환인제약의 주요 사업 영역인 신경·정신과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리프라진을 통해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Gedeon Richter사의 Gábor Orbán 대표이사는 “한국은 카리프라진이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CNS 분야에서 강력한 마켓 리더십과 영업력을 가진 환인제약이 한국 시장 내 최적의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 약은 1일 1회 경구투여 용법의 조현병 치료제로 현재 미국(Vraylar)과 유럽(Reagila) 15개국에서 승인 및 발매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제1형 양극성 장애 및 조현병 치료제로 승인돼 Allergan사가 판매 중이며, 유럽에서는 성인 조현병 치료제로 허가돼 Recordati사 및 Gedeon Richter사가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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