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네덜란드서 '고촌상 시상식'
2018.10.24 09:5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지난 23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13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고촌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복지부장관 아론 못소알레디와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이 공동 수상했다.

 

아론 못소알레디 장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결핵 조기진단 시스템과 치료신약을 도입하는 등 결핵환자 치료를 위해 다양한 보건정책을 실시해왔다.

또한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전세계 결핵 퇴치 정책 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은 각국 보건정책 관계자들로 이뤄진 단체로, 결핵 관련 정책을 협의하고 장기 전략을 제시하는 등 세계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이번 수상자들은 지난 9월 유엔이 최초로 결핵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고촌상이 결핵 퇴치에 앞장서고 있는 이들의 노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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