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임랄디' 유럽 판매 개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이달 17일부터 영국·프랑스·독일 등
2018.10.17 17:0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바이오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성분명 아달리무맙)를 유럽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임랄디는 지난해 8월 유럽에서 최종 판매허가를 받았다. 이번 출시는 올해 4월 애브비와 특허 분쟁을 종료하기로 합의하고 맺은 라이센스 계약의 결과다.

적응증은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며 이달 17일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판매는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담당한다.


고한승 사장은 “임랄디 출시로 유럽 승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4종이 모두 출시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사업본부 이안 헨쇼 본부장은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선두적 위치를 활용해 환자들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혔다.

한편 삼섬바이오에피스는 2016년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2018년 3월 '온트루잔트'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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