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신약 개발 카인사이언스 '상장 철회'
올 7월 코스닥 신청 후 3개월만에 좌절···높아진 IPO 문턱 영향
2025.10.27 11:48 댓글쓰기

면역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기업 카인사이언스가 상장을 철회한다. 이번 철회는 상장 예비심사 신청 3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인사이언스(대표 조대호)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키로 했다. 상장 철회 일자는 지난 10월 17일이다.


카인사이언스는 조대호 고려대 교수, 방사익 성균관의대 교수가 공동 창업자로, 2016년 설립돼 초소형 펩타이드(작은 단백질 조각) 약물로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작년 7월엔 송상용 전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교수가 사업총괄로 합류하는 등 전문가들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 신경병증(CIDP) 치료제 'KINE-101'가 주요 후보물질이다.


CIDP 시장의 경우 희귀 자가면역 신경 질환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만 2024년 18억 7000만 달러(2조 5985억원)에서 2032년 33억 3000만 달러(4조 6273억원)까지 성장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회사 측은 만성 CIDP 환자를 대상으로 한 'KINE-101' 임상시험을 종류했는데 특별한 이상반응을 발견하지 못했고, 유효성 측면에서 경쟁 약물 대비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카인사이언스는 지난 1월 기술성평가 전문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와 'BBB' 등급을 확보해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한 만큼 업계에서도 기대가 컸던 상황이다.


여기에 삼성서울병원과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임상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환자 중심 실질적 신약개발을 추진하면서 활로를 넓히고 있었던 상황이다.


오세열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안과 교수)은 "희귀질환으로 인한 고통은 질병 그 자체로 그치지 않고,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멀어질 때 더 커진다"면서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회사 사업에 있어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수익화 등에 있어 회사와 거래소 간 이견으로 끝내 상장 문턱을 넘어서지 못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이 빠르게 이뤄지기도 하지만 일부는 예비심사가 지연되기도 한다”며 “사업성과 시장성 등 평가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회사와 이견이 생기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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