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월 1회 처방 '지속형 비만약 개발' 속도
티온랩 테라퓨틱스·대한뉴팜·다림바이오텍약물과 협약 체결
2024.12.12 11:53 댓글쓰기

대웅제약이 한 달에 1회 처방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비만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대웅제약은 12일 티온랩 테라퓨틱스, 대한뉴팜, 다림바이오텍과 ‘비만 치료 4주 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새롭게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기존 치료제와 비교했을때 효과적인 약물 방출과 지속성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연구 과제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 대한뉴팜, 다림바이오텍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임상부터 임상, 개발, 허가까지 각 사의 역량을 모아 신속하게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마이크로스피어’를 접목해, 기존 주 1회 투여하던 비만 치료제 투여 주기를 월 1회로 연장한다. 


회사 측은 환자 편의성을 크게 높여, 치료 부담은 줄이고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기술은 약물 투여 시 초기 급격한 방출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감소하고 결국 유효 용량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급격한 체내 약물 농도 상승으로 소화 불량, 구토, 오심, 어지러움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를 극복한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은 초기 급격한 방출 없이 약물이 서서히 방출돼 약효를 지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 방출로 인한 이상 반응 발생률도 낮아진다.


특히 약물전달 ‘입자’ 안에 세마글루타이드를 20% 고밀도로 탑재, 업계 최고 수준 ‘약물 로딩률’을 통해 경쟁 제품 대비 적은 양으로도 동일한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 최소 1ml 주사 투여량만으로도 효과를 내 환자 통증을 줄이고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


비만 치료제는 현재 GLP 독성 시험 및 임상 용량 설정을 위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제제 최적화를 완료한 후 내년 국내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이 쌓아온 대사질환 치료 개발 노하우과 티온랩의 독자적인 약물 전달 기술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국내 시장 출시 목표로 빠르게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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