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제약업계 위기감···민첩한 대응 필요"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국내 제약산업 100년 향한 대도약" 강조
2025.01.21 11:52 댓글쓰기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의약품 공급망 재편 등 상황이 급변할 것이고 미국 정책에 대한 기민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1일 오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창립 8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녹록잖은 제약산업 환경을 전망했다.


실제 소비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흐르는 가운데 미국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내 산업 전반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보호무역 주의를 비롯해 고환율 등 여느 때보다 위기감이 팽배하다.


노연홍 회장은 “국내외적 저성장 기조와 고환율, 투자심리 위축 등 산업 환경은 어느 때보다 높은 위기감을 갖게 한다”며 “그래도 한국은 저력을 발휘하며 많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제약바이오 정책이 세계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해 위기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의약품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 30조원을 돌파했고 세계 3위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국으로 올라섰다”며 “기술수출 계약은 9조원에 달할 정도”라고 지난해 성과를 평가했다.


아울러 “국산 신약이 미국과 유럽 등 시장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기업들은 현지 공장 인수 및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고 덧붙였다.


제약바이오협회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약 개발 역량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 지원, 의약품 공급 체계 구축 등에 나선다.


노연홍 회장은 “1945년 광복 직후 척박한 환경에서 ‘조선약품공업협회’라는 이름으로 돛을 올렸던 제약바이오협회는 이제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나선다”고 말했다.


이어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비전으로 제약바이오 산업 선두에 설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융복합 디지털화 등 패러다임에 부응해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증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회장은 끝으로 “제약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 경쟁력과 미래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며 “국민 건강과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되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도약을 위해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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