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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의 다발성경화증(RMS)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가 3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고시에 따라 오크레부스는 재발형 다발성경화증에 해당하는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RRMS) 환자 중 1차 치료제(인터페론 β-1b 등) 투여 후 치료 실패 또는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며 외래 통원이 가능한 환자 ▲이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SPMS)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요법에 대한 급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오크레부스는 재발 완화형에서는 2차, 이차 진행형에서는 1차 치료제로서 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다발성경화증의 가장 흔한 유형인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MS)은 재발 완화형 및 이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을 모두 포함한다.
증상 재발과 회복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이며, 전체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약 85%가 초기에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으로 진단받는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대다수의 환자가 이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SPMS)로 전환되며, 유병 기간에 따라 지속적으로 장애가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국립암센터 신경과 김호진 교수는 “최근 다발성경화증 치료는 초기부터 고효능 약제를 활용해 장애를 적극적으로 막는 ‘강력한 초기 치료 전략’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고효능 약제 사용률은 약 22%에 그쳐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크레부스의 급여 적용으로 고효능 약제 선택지가 넓어진 만큼, 더 많은 환자가 초기 단계부터 질병 진행과 장애를 효과적으로 예방해 궁극적으로 치료 성과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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