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임기 1년을 남긴 시점에서 그룹 내 재무통으로 여겨지던 옥윤석 경영지원본부장이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돼 그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 대표 임기가 정상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지 대표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옥 전무가 코오롱생명과학으로 합류한 시기가 김 대표의 구설이 끊이지 않았던 상황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김 대표의 그간 임기 동안 수익성 악화 등 실적 개선이란 과제도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주주총회 소집결의를 통해 옥윤석 경영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고,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옥윤석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은 코오롱그룹에서만 30년을 재직한 ‘코오롱맨’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코오롱 재무팀, 경영기획실 등을 거친 ‘재무통’이다.
지난해 7월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옮기기 이전에 코오롱그룹 사업관리실장, 경영관리실장(CFO) 등을 역임했으며 비서실 상무보로도 근무한 바 있다.
기존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던 양윤철 코오롱생명과학 전무는 개인사정으로 사임했고 옥윤석 전무가 후임 격으로 이사회 핵심 구성원인 사내이사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코오롱생명과학은 기타비상무이사에 오범용 코오롱제약 상무보(코오롱 헬스케어사업구조 혁신단장)를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오 상무보도 코오롱 전략기획실 수석 등을 지냈다.
특히 이번 옥 전무 등 선임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의사 출신 CEO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가 잦은 구설수에 오르내린 바 있고, 실적도 좋지 못한 상황이기에 교체를 염두에 둔 변화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서울대 의학박사(비뇨기과) 취득 후 미국 텍사스대학교 MD앤더슨 암센터에서 10여년 간 교수로 재직했다. 의사 출신으로 임상 이행 연구 및 동소이식모델 등 개발 분야 전문가다.
문제는 김 대표의 경우 지난해 회식자리 갑질 의혹 등 악재가 많았다. 해당 주장은 직장인 익명 게시판을 통해 알려진 이후 일각서 또 다른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여러 구설수에 휘말렸다.
게다가 6월, 12월 김천 2공장에 두 차례 화재로 손실이 늘었고, 취임 첫해 적자전환으로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23년 매출액 1246억원, 영업손실 2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의 경우도 매출액이 29% 오르며 규모 면에서는 크게 확대된 모양새지만 여전히 영업적자 ‘220억원’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지난해 산업·도료용 등 정밀화학소재 제품 수요 확대로 매출이 늘었지만 김천공장 화재 손실 및 소송충당부채로 인한 당기순이익 감소 등 영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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