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 임원 잇단 퇴사·주식 매도…투심 악화 우려
석달 간격 벌어진 상황으로 뒷말 무성···조직 안정성·사업 방향성 '부담'
2025.04.01 05:29 댓글쓰기

의약품 유통업체 블루엠텍 주요 임원들이 잇따라 이탈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일부 임원은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시장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유통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는 블루엠텍(대표이사 김현수) 성현용 상무(OE사업부 총괄)와 송봉호 상무(ICT사업부 총괄)가 사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현용 상무는 지난해 11월 14일 사임했고, 송봉호 상무는 금년 2월 21일자로 사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 달 간격으로 회사 주요 임원이 연이어 퇴진하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송 상무의 경우 전문의약품 e커머스 '블루팜코리아'를 초기 기획 개발하고 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하기도 했다. 송 상무는 1월 핀테크 플랫폼 핀버를 창업한 이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시기 박영규 블루엠텍 이사(사업부 총괄)는 스톡옵션 행사에 따라 보유 중이던 지분 전량을 매도하기도 했다. 임원 이탈과 주식 처분 등이 이루어지면서 투심 악화 등 우려가 나온다.


일부 투자자들은 과거 카카오페이 경영진 사례도 언급하고 있다. 당시에도 다수의 경영진이 스톡옵션 행사로 보유주식을 대량 매도하며 '먹튀 논란'이 불거졌고, 카카오 그룹 전체가 대외적으로 신뢰도에 타격을 받았다.


의약품 유통 시장은 공급망 안정성과 경영진 의사결정 일관성이 중요한 업종인 만큼, 주요 임원의 잇단 이탈은 조직 안정성 및 사업 방향성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블루엠텍 관계자는 “해당 임원들이 사임한 것은 사실”이라며 “개인적인 사유로 그만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식 매도는 개인의 행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유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블루엠텍은 의약품 유통 영역 쿠팡을 표방하는 만큼 기대를 크게 받고 있기에 임원진의 연쇄적 이탈, 지분 매각은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적절한 정보 공개 및 신뢰 회복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향후 회사 측이 조직 개편이나 신규 임원 선임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지 여부에 따라 시장 반응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블루엠텍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상장까지 이룬 기업이란 점에서 향후 기업 지배구조 및 내부 인원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주주들과의 신뢰 유지를 위한 메시지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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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답변 글쓰기
0 / 2000
  • 04.03 02:00
    나간후 더 잘 돌아간다는 소문 ㅎ
  • 예비주주 04.02 14:03
    각 영역별로 더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암 ^^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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