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이상지질혈증 치료 초기부터 아토젯 병용"
국내 의료기관 다기관 임상 실시…"더 많은 환자 LDL-C 55 mg/dL 이하 도달"
2025.11.10 09:33 댓글쓰기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오가논이 공동으로 진행한 고위험 이상지질혈증 환자 치료에 대한 다기관 임상연구가 발표됐다.


연구에선 아토젯정으로 치료 시작 단계부터 병용시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초기부터 LDL-C를 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감소시켰다. 이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10일 한국오가논에 따르면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Ernest N. Morial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연례 학술대회에서 신규 임상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고위험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에제티미브와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인 아토젯정(10/40mg, 10/80mg)과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40mg, 80mg) 치료 효과를 비교한 12주무작위 및 공개,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모든 대상자는 LDL-C 수치가 70 mg/dL 이상으로 기존 저·중강도 스타틴 치료에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스타틴 치료 경험이 없거나, 혹은 치료가 불안정한 상태였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치료 6주째의 LDL-C 변화율이었다. 치료 시작 단계부터 병용요법을 적용, 비교함으로써 LDL-C 목표 도달률을 분석했다. 


실제 LDL-C 수치에 따라 아토젯정 또는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 각각의 초기 용량을 유지하거나 아토르바스타틴 용량을 증량해 12주까지 치료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아토젯정으로 치료 시작 단계부터 병용한 경우,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초기부터 LDL-C를 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감소시켰다.


더 많은 환자가 6주 및 12주 내에 LDL-C가 55 mg/dL 이하 목표에 도달했다. 이는 최신 유럽심장학회(ESC) 2025 가이드라인이 강조하는 초기 병용 치료 전략과 부합, 고위험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채인호 교수는 “2025 ESC 가이드라인은 고위험 환자에서 고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초기 병용을 1등급(Class I) 권고로 명시하고 있으며, 단계적 접근보다 초기 병용 전략을 강조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연구는 이러한 가이드라인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임상 결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아토젯정의 적용 가능성과 치료 효과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한 실질적 가치를 지닌 연구”라고 의미를 전했다. 


이날 해당 연구를 발표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시혁 교수[사진]는 “이번 연구에서 치료군 간 안전성 프로파일이 유사함을 확인했다”며 “고위험군 환자에서 초기 병용요법의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향후 치료 접근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특히 한국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적용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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