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에서 '여직원 사내 몰카' 논란
회의실서 동료 다리 촬영, 회사측 '진상조사 후 조치'
2018.10.25 11:5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제약회사에서 여직원 몰래카메라 촬영 의혹이 불거졌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제약회사 회의실에서 여직원의 다리를 몰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에는 여성의 신체 일부는 물론 옷차림까지 드러나 있어 해당 제약사 직원이라면 누구인지 추론이 가능한 상황이다. 

게시물 작성자가 자신이 올린 사진을 삭제했지만, 삭제되기 전 이미지를 저장해 둔 다른 이용자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해당 제약사 측은 몰카 사건에 대한 사내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을 보고 현재 피해를 입은 여직원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당시 회의실에 함께 있었던 직원들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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