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재생 바이오社 엘앤씨바이오, 11월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후 공모절차 돌입···공모희망가 1만8000원~2만원
2018.09.07 11: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조직재생의학 바이오 벤처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이사 이환철)가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6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공모희망가는 1만8000원~2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기준 180억원~200억원이다.


내달 16일~1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월 23일~24일 청약 받는다. 11월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엘앤씨바이오는 2011년 설립된 조직재생의학 R&D 전문기업이다. 인체조직(피부, 뼈, 연골)을 기반으로 한 조직공학 치료재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피부, 뼈, 연골 등 피부이식재 국산화에 성공하며 매출이 급성장했다.

2013년 45억원에서 지난해 매출액은 179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1.4%, 135% 증가했다. 순이익도 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9.4%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인체조직이식 주요 제품 ‘메가덤(Megaderm)’은 외과에서 화상 및 외상, 유방재건 및 암 수술 후 조직수복용도 등에 사용된다.
 

각종 수술 후 발생하는 유착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유착방지재로도 활용되며, 이식 후 환자의 자가조직으로 변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 출시된 인체조직기반 융합의료기기 뼈이식재 ‘MegaDBM’은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는 세계 골이식재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엘앤씨바이오는 피부조직 재생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가 개발한 화장품 ‘바이더닥터’는 시술 후 사용하는 재생크림이다.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시술 후 재생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하여 외국 SCI 논문에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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