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MSD, HM16390·키트루다 '병용 임상'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 1상 돌입, 효능 극대화·부작용 최소화"
2025.05.25 12:09 댓글쓰기

한미약품은 "미국 머크(MSD)와 차세대 인터루킨(IL)-2 아날로그 'HM16390' 및 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HM16390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1상을 총괄 진행하며, MSD는 임상에 사용될 키트루다를 공급한다.


HM16390은 면역세포 분화와 증식을 조절하는 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차세대 IL-2 변이체다.


이 후보물질은 T세포 증식과 활성화를 유도해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는 종양침윤림프구(TIL) 수를 늘려,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콜드튜머'(cold tumor)를 치료 반응이 좋은 '핫튜머'(hot tumor)로 전환시켜 효과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기존 승인된 유전자재조합 IL-2 치료제 '프로류킨'은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에 한계가 있으며, 다른 기업들이 개발 중인 IL-2 아날로그들도 유사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반면 HM16390은 기존 IL-2 후보물질과 달리 IL-2 수용체 중 알파 수용체(IL-2 receptor alpha) 결합력을 정밀하게 조절해 안전성과 약물 효능을 함께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HM16390의 개발 전략과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HM16390은 한미약품의 독자적 장기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 항암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SC)가 가능한 제형으로 개발 중이며 현재 글로벌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HM16390 임상 1상 시험의 책임 연구자 박종철 미국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두경부암센터 교수는 "MSD와의 협력을 통해 HM16390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향후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MSD와 협력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PD-L1/4-1BB 이중항체 BH3120'과 '저분자 CCR4 길항제 티부메시르논' 개발에서도 협력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비만치료제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미약품이 항암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R&D) 역량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노영수 한미약품 R&D센터 항암신약 총괄은 "항암 영역, 특히 면역항암제 분야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연구 성과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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