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 '중남미 8개국' 수출
브라질·멕시코 외 신규 국가 '337억' 계약···글로벌 '1품 1조 전략' 가속
2025.11.15 05:51 댓글쓰기

대웅제약이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에나보글리플로진)’의 중남미 시장 공급 계약을 대폭 확장했다. 기존 브라질·멕시코 2개국 중심에서 중남미 10개국으로 확대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정’에 대한 중남미 8개국 수출 계약(337억원 규모)을 신규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남미의 경우 브라질과 멕시코 외에 공급 지역이 에콰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으로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23년 계약된 엔블로 해외 공급 계약과 관련, 공급 지역 확대 및 계약기간 연장, 계약금·선급금 추가 반영 등 대거 개선된 내용의 계약 내용을 확장 체결한 사안이다.


기존 브라질·멕시코 계약을 포함하면 총 수출 규모는 약 1433억원이었는데, 이번에 8개 국가를 확대해 공급 국가는 총 10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번 확장은 단순한 지역 추가를 넘어, 엔블로가 글로벌 SGLT-2 억제제 시장의 신흥 격전지인 중남미에서 본격적인 존재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웅제약은 파트너사 M8과 협력해 에콰도르·코스타리카·과테말라·니카라과·온두라스·파나마·도미니카공화국·엘살바도르에 대한 공급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총 계약금도 1096억원에서 1433억원 수준으로 크게 상향됐다. 중남미 추가 8개국 공급 계약 신규 체결과 더불어 개발·상업화 마일스톤과 향후 12년(2023~2035) 예상 매출을 반영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남미 당뇨병 시장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중남미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024년 약 8조2000억 원 규모로 평가된다. 특히 SGLT-2 억제제 부문은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영역이다.


의료 인프라 확장, 비만·대사질환 증가, 혁신약 선호도가 맞물리며 중남미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집중 공략하는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엔블로 판매 확장은 국산 SGLT-2 억제제가 다국적 제약사 제품과 정면 경쟁에 나선 첫 본격 사례라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도 크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정을 ‘글로벌 1품 1조(1개 블록버스터 브랜드로 연 매출 1조)’ 전략의 핵심 품목으로 육성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성장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다.


또한 중남미 공급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엔블로의 향후 블록버스터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될 전망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엔블로가 국산 신약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전환점”이라며 “중동·아프리카 등으로 공급 지역을 넓혀 ‘글로벌 1품 1조’ 목표 달성과 글로벌 리딩 제약사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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