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가 반기 매출 사상 첫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메디톡스는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0억원을 달성, 상반기 113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226억원을, 당기 순이익은 11% 감소한 182억원에 그쳤다. 2분기 영업 감소는 신규 품목 개발로 인한 일회성 비용과 광고선전비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메디톡스는 2022년까지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TOP20에 진입하는 ‘비전 2022’ 달성을 위해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의 중국 진출과 이노톡스의 미국 진출 등 글로벌 전략을 추진중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압도적인 국내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했다”면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성장 전망이 긍정적으로 이어진 만큼 견고한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