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미국 보스턴 시포트 사이언스 센터에서 세계적 바이오 인큐베이터 랩센트럴과 공동으로 ‘2025 CKD 팜 골든 티켓(Pharm Golden Ticket)’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골든 티켓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3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종근당은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인듀라 테라퓨틱스’에 골든 티켓을 수여했다.

선정 기업은 랩센트럴에 1년간 입주, 첨단 연구공간과 글로벌 커뮤니티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자 및 파트너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게 된다.

이번 심사에는 하버드대학 박진모·김영범 교수와 바이오업계 전문가 데브라 피티 박사 등이 참여해 기술력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골든 티켓은 랩센트럴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종근당은 지난해 설립한 미국법인 CKD USA를 통해 랩센트럴 골드 멤버십(Gold Membership)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골드 레벨 후원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종근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 유망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해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글로벌 제약사들과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실질적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라며 “CKD USA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협업 지평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