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가 110만 10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만 5000명 늘어난 수치로 이는 전체 산업 평균 증가율(+1.0%)을 크게 웃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7일 발표한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여성 종사자 비율이 전체의 74.9%로 남성(25.1%)보다 압도적으로 높았고, 제조업 분야에선 남성 비중이 57.2%로 소폭 높았다.
업종 별로는 의료서비스업, 화장품산업에서 여성 비중이 각각 81.5%, 57.8%였으며 제약산업, 의료기기산업에서 남성 비중이 각각 63.3%, 58.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고령층(60세 이상) 종사자 수가 9.0%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청년층(29세 이하)은 0.1% 감소했다. 다만 청년층 감소세는 작년 2분기 –2.3%에서 지속 완화돼 이번 분기 –0.1%까지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제조업(화장품·의료기기·제약) 종사자 수가 18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 중 화장품 업종 종사자 수가 증가율 7.3%를 기록하며(+4만명) 가장 크게 늘었다.
제약(3.7%), 의료기기(1.0%)가 그 뒤를 이었다. 화장품 산업은 5분기 연속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청년층 종사자 증가율도 +6.2%로 산업 내 최고 수준이었다.
제약은 +0.2%로 2022년 이후 처음 청년층 고용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세부적으로는 한의약품 제조업 +5.7%, 완제 의약품 +4.1%,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2.8% 순으로 높았다.
의료기기는 1.0%의 낮은 증가율을 보였고, 4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증가세 둔화 또는 감소로 전환됐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91만 3000명으로 4.3% 증가했으며, 30대(+8.1%)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세부적으로 한방병원 +12.8%, 일반의원 +7.4%, 방사선진단·병리검사의원 +5.9%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신규 일자리는 총 1만 4566개(+2.9%) 창출됐으며, 이 중 87.3%인 1만 2719개가 의료서비스업에서 발생했다. 반면 보건제조업은 1847개로 전년 대비 8.7% 감소했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간호조무사, 안경사 등) 4708개, 간호사 3836개, 의료기사·치료사 1704개, 의사·치과의사 등 1429개 순으로 신규 고용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전체적으로 종사자 수가 증가했으나, 보건제조업은 대전을 포함한 7개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이병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고용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뚜렷하지만, 청년층 유입 및 제조업 기반 확충은 여전히 과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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