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갤러리AG 신진작가 동시대 연구 기획전
그 곳의 산책자展 개최
2021.03.24 10:4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갤러리AG에서 오는 4월 30일까지 신진작가 동시대 연구기획전 “그 곳의 산책자” 전(展)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갤러리AG에서 신진작가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들 간 교류를 촉진하고 동시대 미술의 현주소를 작가와의 공동 스터디를 통해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이언정, 최윤지 작가의 도시 생활의 경험을 예술가 시각으로 조명했다. 작가들은 지난해 AG 신진작가상을 수상한 사람들이다. 
 
이언정 작가[작품 左]는 마치 건물들이 생명체를 연상하듯 꿈틀대며 자라나되 각기 다른 모습(초상)으로 증식돼 똑같지 않은 성격의 독립체이자 유기적인 즐거움의 물질로 가득한 '상상 도시'를 만들어 낸다.
 
최윤지 작가는 도시의 바닥, 즉 건물들 사이에 존재하는 선적인 존재 도로의 대칭적이면서 무한한 영원성을 만다라에 비유해서 표현했다. 무한한 공간에서 감각과 행동 대사를 이어주는 신경체계를 재해석했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이 인간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라는 것은 애초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인간을 대신하는 위안과 위로 또는 핑계가 예술이 됐고, 도시는 인간들이 문명이라는 미명하에 자연을 피해 자연스레 형성시킨 그들만의 숲"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간은 이 숲에서 태어나서 자라다 이 도시에서 생을 마감한다"며 "예술세계를 통해 인간 참 모습과 실존을 발견하여 비물질 세계에 대한 가치를 공감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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