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접목 의약품 안전관리체계 선진화"
손수정 의약품안전관리원장 "새 정부 국정기조 맞춰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
2025.07.17 08:30 댓글쓰기

"인공지능(AI)·디지털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 의약품 안전관리체계를 선진화하고, 의약품 사용안전망 구축, 마약류 오남용 안전관리 강화, 혁신기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손수정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원장[사진]은 지난 15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입 전문지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은 업무 계획을 밝혔다. 

식약처에서 36년간 의약품 심사와 연구, 지방청 행정 업무를 수행했던 그는 지난 3월 25일 제5대 의약품안전관리원장으로 취임했다.  

중앙대 약대를 졸업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 의료제품연구부장, 대전지방식약청장 등을 역임했다. 의약품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행정력을 겸비한 전문가다. 

의약품안전원은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AI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의약품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마련하며 약물감시 기관으로서 글로벌 위상을 확보코자 한다. 

손수정 원장은 "우선 의약품 안전관리체계를 빅데이터·AI 시스템 기반 능동적, 선제적 약물감시 체계로 구축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국내·외 이상사례 빅데이터 자동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검토 기능을 개발함으로써 신뢰도 높은 안전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국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을 표준화한 공통데이터모델(CDM)도 30개 기관에서 66개로 대폭 확대해 능동감시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정형 자료까지 최대한 연계해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정확성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사각지대 없는 의약품 적정사용(DUR)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 친화적 정보 제공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 구축 계획"

또한 AI 기반 의료용 마약류 사용 빅데이터 수집 및 오남용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행안부와 법무부, 보건복지부 정보 등과 연계해 보다 수준 높은 지능형 관리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손 원장은 "내년까지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을 구축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불법 사용 등을 미리 탐지해 정보를 주고, 국민 대상으로는 마약류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 가운데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피해자 보상지원을 강화하는 데도 힘쓸 방침이다.


그는 "투약내역서, 서약서 등 피해구제 신청 서식 개선 및 행정안전부 정보 연계로 제출자료 간소화에 나설 것"이라며 "수요자 중심으로 신청 절차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구제제도 인지도 조사를 통한 의료인과 환자, 대국민 맞춤형 홍보전략을 수립해 다양한 홍보 콘텐츠 발굴 및 보상 기회도 확대코자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중앙IRB 참여기관, 90개 이상 확대 추진" 


아울러, 의약품안전원은 임상시험안전지원기관 운영 기반 강화 및 내실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손 원장은 "중앙IRB 공동심사 협약 기관 수를 금년 90개 이상 확대하고자 한다"며 "중앙 IRB참여기관 확대 및 임상시험 신속·전문 통합심사 체계 내실화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과정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는 중증·희귀질환 환자에게 적시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의약품안전원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 기반의 과학적 안전관리 혁신과 현장 중심 정책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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